대암산 등반은 광치계곡에서 시작됩니다.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광치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기로 이름난 곳입니다. 계곡 인근에는 숙박시설과 식당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온 피서객들로 붐비며 광치계곡 입구에는 야영장 등을 갖춘 광치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캠핑객들도 많이 찾습니다. 대암산 생태탐방로는 크게 4개 코스로 나뉩니다. 탐방로 곳곳에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. 야생동물생태관에는 산양, 여우 등 동식물 13종 조형물을 설치하여 야생화단지를 조성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볼거리를 더했으며, 솔봉 정상에서는 전망대에서 대암산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. 주변 경관은 산 정상에서 동남쪽에 외설악준령(미시령, 한계령 능선)이 펼쳐져 있습니다. 동북으로 대암산, 도솔산, 가칠봉이 장관을 이루고 북한 금강산도 보이며 서쪽에는 사명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. 산행 중에는 150~200년 된 갈참나무, 박달나무, 소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.